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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풀이2026-08-26

[심화편] 신강(身强)과 신약(身弱)은 어떻게 판별할까 — 월지가 결정적인 이유

지금까지 비견·겁재·편재·상관·편관 같은 십성을 하나씩 다루면서 '신강이냐 신약이냐에 따라 이 기운의 의미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신강·신약이 실제로 어떤 기준으로 판별되는지를 정리합니다. 신강은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의 세력이 원국 안에서 충분히 뿌리내려 강한 상태를, 신약은 그 반대로 세력이 약해 도움이 필요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신강·신약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월지(月支), 즉 태어난 달의 지지입니다. 명리학에서는 이를 '월령(月令)을 얻었는가'라고 표현하는데, 계절 자체가 일간을 돕는 오행인지가 세력 판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예를 들어 목(木) 일간이 인묘진월(寅卯辰月, 봄)에 태어났다면 계절 자체가 목의 편이라 유리하게 출발하고, 반대로 신유술월(申酉戌月, 가을)에 태어났다면 계절부터 불리하게 시작하는 셈입니다.

월지 다음으로는 일지(日支, 태어난 날의 지지)의 통근(通根)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일지가 일간과 같은 오행이거나 일간을 돕는 오행이면, 일간이 자기 자리에 튼튼히 뿌리를 내렸다고 봅니다. 이후 년주·시주에 비겁·인성(일간을 돕는 오행)이 얼마나 더 있는지를 종합해서 최종적으로 신강·신약을 가릅니다. 즉 '비겁이나 인성 글자 개수'만 단순히 세는 것이 아니라, 그 글자가 계절·자기 자리에 실제로 얼마나 튼튼히 뿌리내렸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정확한 판별법입니다.

천을비의 사주 풀이는 이 월지 비중·일지 통근·나머지 지지의 지장간(支藏干)까지 실제로 계산해 신강·신약을 판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금까지 다룬 각 십성의 의미를 다르게 풀이해드립니다. 내 사주가 신강인지 신약인지 직접 계산 결과로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천을비의 사주 풀이를 이용해 보세요.